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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인천 송도 한옥마을에 있는 '팔진향'에 다녀왔어요.
입구의 장식을 자세히 봤더니 딤섬을 찌는 대나무 찜통들이네요.ㅋㅋㅋ
이거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 같아요.
홍등과 백등으로 꾸민 장식도 고급스럽고 멋있네요.
수저와 앞접시입니다. 길고 뭉툭한 중국식 젓가락으로 먹는 나름의 맛이 있지요.
자스민차가 나왔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목을 축이려고 테라를 한 병 시켰어요.
맥주와 곁들여 먹을 땅콩볶음도 같이 주셨어요, 와우.
중국요리의 필수 밑반찬 자차이입니다.
메인요리로 주문한 라조기가 나왔어요.
튀긴 닭을 매콤한 라조 소스로 맛을 낸 요리지요. 죽순, 피망, 브로콜리, 버섯의 야채 구성도 좋습니다. 맛있어요!
팔진향의 시그니처 자장면인 올리브 소갈비 자장면입니다.
올리브유로 춘장을 볶아냈다고 하는데, 소갈비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사치스러운 자장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안에 들어 있는 갈비는 쫄깃하다기보다는 부드러워서 뭔가 '갈비찜' 같은 맛입니다.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얼큰한 삼선 해물 짬뽕도 나왔습니다.
역시 죽순도 많이 들어가 있고 건더기가 실하네요.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했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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