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귀한 손님이 오셔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 있는 '그랜드 키친'에 식사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때마침 BC카드의 미각여행 프로모션 덕분에 동반 1인 무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그랜드 키친은 로얄호텔 2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 뷰가 멋지네요.
식전 빵입니다. 빵이 두 종류네요.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습니다.
최상급 캐비아를 올린 단새우와 대게살 부라타 치즈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제공됩니다.
일단 비주얼부터 알록달록 아름답죠? ㅎㅎ
대게살과 부라타 치즈의 조합이 의외로 굉장히 좋습니다.
식감이나 풍미가 서로 잘 어울리고 위화감이 전혀 없어서 깜짝 놀랐네요.
완도산 통전복구이가 나왔습니다. 고소한 전복내장을 소스 베이스로 활용했네요.
윤기 있고 부드럽게 잘 구워졌네요.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고 탱글탱글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일단 재료부터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성게알 먹물 크림 파스타입니다. 먹물이 첨가된 검은 면과 하얀 크림의 조합이 비주얼부터 인상적입니다.
새우랑 마늘이 들어 있어서 넘 좋네요. 그 위에 성게알이 화룡점정이죠!
강원도 횡성 더덕이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봉골레와 더덕의 조합이 기가 막혀요. 입안에서는 조개의 감칠맛 뒤에 더덕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산과 바다, 두 세계를 대표하는 맛의 랑데부가 이루어집니다.
시그니처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온도는 미디엄 레어로 부탁드렸는데 완벽하게 나왔습니다!
꼬소한 육즙이 가득! 쥬이시한 살코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군요.
디저트로 등장한 치즈 케이크의 모습입니다. 라즈베리와 블루베리가 한알씩 올라가 있네요.
치즈케이크를 안주 삼아 티를 마시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ㅎㅎ
디저트는 커피와 티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얄호텔 그랜드키친은 분위기와 음식들이 아주 훌륭해서 귀한 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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