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귀한 분으로보터 점심 초대를 받아서 송도의 히츠마부시 전문점 '우나기노 켄(うなぎの健)'에 방문했어요.
'히츠마부시'라 함은 나고야식 장어 덮밥으로, 서울에서 히츠마부시 잘하는 집이라면 예전에 포스팅해 드린 여의도의 '함루'를 예로 들 수 있지요. 송도에도 하츠마부시를 맛있게 잘하는 집이 있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단조로운 건물을 고풍스럽게 꾸며놓았군요.
내부에도 이런 현판이 있네요.
기본 세팅된 도자기 그릇의 문양이 아주 예쁘군요. 가로로 놓인 나무젓가락도 일본식이네요.
히츠마부시 전문점답게 메뉴는 심플합니다.
'상'(1마리/1인 42,000 KRW)과 '특상'(1.5마리/1인 42,000 KRW)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행분과 미리 '상'(1마리)으로 예약해 놓았지요.
양상추 중심으로 구성된 샐러드입니다.
차완무시가 예쁜 그릇에 담겨 먼저 나옵니다. 먹기 전에 벌써 시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픈한 모습입니다. 가니쉬로 올려진 버섯이 귀엽네요.ㅋㅋ
드디어 나왔습니다. 역시나 그릇들도 하나같이 다 예쁘네요.
구성은 메인인 장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플하지만 완벽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밥공기에 덜어가면서 기호에 따라 자신만의 방법으로 취식하면 됩니다. 와사비, 파, 김가루를 취향에 첨가해서 먹을 수도 있고요. 오차를 부어서 말아서 먹는 방법도 있어요.
장어 한 마리가 밥 위에 다소곳이 놓여있습니다.
이게 바로 히츠마부시만의 매력이지요.
역시 장어덮밥엔 우메보시(매실 장아찌)가 빠질 수 없죠!
오이와 무 절임도 함께 있어서 단조롭지 않아서 좋군요.ㅋㅋ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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