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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얼마 전 여의도 함루에서 조촐한 만찬 회동이 있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히츠마부시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스타터로는 차완무시가 제공됩니다. 역시나 도자기 그릇이 예사롭지 않네요.
따로 룸을 잡지 않아도 점잖고 차분한 분위기지요. 중요한 분들과 식사 약속을 해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도자기 뚜껑을 열어보니 매생이가 들어간 차완무시가 기다리고 있네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지요.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입니다.
장어 1마리로 주문하면 가격은 37000KRW이고요. 예쁜 나무 그릇과 도자기 그릇들이 역시나 인상적이죠. 이 자체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가히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고, 심지어 나무로 된 트레이도 마음에 들었어요.
미소시루와 반찬들이 제공되고 왼쪽에는 다시물이 있는데 여기에 밥을 말아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고슬고슬한 밥 위에 장어를 올리고 김과 생강을 뿌려 먹는 쪽이 더욱 좋았습니다.
맨 왼쪽 다시물 위에 티스푼이 담긴 접시는 디저트로 미리 나와있는 젤리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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