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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미학

[리뷰] '한우마당'의 생등심 Mix(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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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몇 달 만의 포스팅이네요. 컴백 기념으로 얼마 전 가산디지털단지의 '한우마당'에 다녀온 후기를 올립니다. ㅎㅎ


 

 

메뉴판

벽에 붙어있는 메뉴는 대략 이러합니다.

'한우마당'에서는 거품이 빠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등급의 한우를 즐길 수 있지요.

500g이면 (양이 크지 않은) 2인이 먹기에 괜찮습니다.

일단 생등심 Mix를 부탁드렸어요.

1+등급 생등심 250g과 1++등급 생등심 250g이 나오는 메뉴예요.


 

 

기본 상차림

바로 기본 찬이 나옵니다.

양파+간장, 물김치, 고추+마늘장아찌, 생고추+생마늘, 배추김치, 무말랭이, 오이 피클, 소금, 쌈장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상추 및 다른 야채는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무쇠 스킬렛

고기를 구울 무쇠 스킬렛에 소기름을 발라서 달굽니다.

휴대용 버너를 사용한다는 것은 뭔가 언밸런스하면서 인상적이네요. ㅎㅎ


 

 

장수막걸리

라이스 와인을 곁들입니다.


 

 

1+등급 한우 생등심 250g

먼저 1+등급 한우가 스킬렛 위에 놓였어요.


 

 

1+등급 한우 생등심 250g (1차 컷팅 완료 후)

1차 컷팅 후 구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운데는 힘줄 부위예요.

한우마당에서는 쇠고기 구이의 프로분들이 전부 컷팅도 해주시고 구워주시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되어요.


 

 

1+등급 한우 생등심 250g (2차 컷팅 완료 후)

어느 정도 구워지면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2차 가위질을 해주십니다.


 

 

1+등급 한우 생등심 250g (무쇠 잔열에 익히기)

일단 이 정도에서 불을 끕니다.

그러면 스킬렛의 잔열에 더 익힐 수도 있고, 바로 먹어도 됩니다.

물론, 저는 속은 붉은 빛이 감도는 미디엄 레어를 선호하는 쪽이지요.ㅎㅎ


 

 

소금에 찍어 먹는 1+ 등급 한우 생등심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어봤는데, 한우 고유의 고소한 맛이 훅 들어오네요.

역시 고기의 맛을 온전하게 즐기려면 많은 것이 필요하진 않죠.

 


 

 

김치말이 국수(5000KRW)

2차전 1++ 생등심 250g을 앞두고 하프타임을 갖기로 하고, 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했습니다.ㅎㅎ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좋네요.

 


 

 

1++등급 한우 생등심 250g

김치말이 국수로 잠시 입을 진정시키고, 다시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1++(투뿔) 한우 생등심, 역시 자태가 곱네요.ㅎㅎ


 

 

1++등급 한우 생등심 250g (2차 컷팅 완료 후)

취식 방법은 1+등급과 같습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지요.ㅎㅎ

육즙이 듬뿍 터지는 고소한 한우의 맛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저녁시간엔 가디 직장인들의 러시가 빈번하오니 쾌적하게 드시려면 뜸한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가 나름 법카 플렉스의 성지라고 하네요.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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