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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미학

[리뷰] '할리스커피'(인천한옥마을점)의 소프트 잠봉 뵈르와 핑크 파인 캐모마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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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점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인천 송도에서 비즈니스가 있어서 할리스 커피 인천한옥마을점을 다녀왔어요.

인천한옥마을은 송도 센트럴파크에 있는데,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베서더를 비롯한 여러 가지 한옥으로 된 상업시설 및 문화시설이 있답니다.


 

할리스 인천한옥마을점 입구

외관부터 아주 한국적이죠? ㅎㅎ

한옥마을과 전혀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할리스커피"라고 쓰인 한글 현판도 인상적이네요.


할리스 인천한옥마을점 내부

내부 공간은 대략 이러합니다.

실내도 목재의 느낌을 살려서 고풍스럽고 운치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가을 햇살이 좋길래 안뜰 뷰가 있는 창가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일광욕도 할 겸 말이죠.ㅎㅎ

참고로 다른 쪽 창으로는 호수가 보이지요.

 


소프트 잠봉 뵈르 + 핑크 파인 캐모마일티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고 주문한 소프트 잠봉 뵈르(Soft Jambon Beurre)와 핑크 파인 캐모마일티(Pink Pineapple Chamomile Tea)예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잠봉(햄)과 뵈르(버터) 조합의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보시면 되지요. 버터가 통으로 들어 있는 게 아주 인상적이지요. 매장에서 주문하면 따뜻하게 나오는데 버터향이 입안에서 듬뿍 느껴져서 좋네요. 트러플 오일의 향이 더해져서 풍미를 배가 시켜줍니다  버터 밑에는 양배추 피클이 조금 있는데, 소량이라서 그런지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뭐, 오히려 좋습니다.ㅎㅎ 핑크 파인 캐모마일티는 예상보다도 굉장히 다네요. 제 기준에서는 물을 타서 마셔도 좋을 정도네요. 상큼한 파인애플 과육이 뭔가 펄피 주스처럼 간간히 씹히는 건 매력적이군요. 


 

할리스커피 앞에서 기다리는 강아지

문밖을 나서는데 웬 강아지가 주인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더군요. 주인이 테이크아웃 주문을 하는 동안 기다리는 듯했어요. 너무 얌전하고 충성스럽네요.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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