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미학 (1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갈매골 순두부'의 정식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비즈니스차 구리에 갈 일이 있어서, '갈매골 순두부'라는 곳에서 점심을 하게 되었어요. 여기는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더라고요. 순두부 단품으로 식사를 간단히 할 수도 있고, 정식 메뉴와 특선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일행분과 저는 정식(1인 22000 KRW)으로 주문했어요. 김치, 버섯볶음, 나물,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기본 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기본 찬 중에서는 가자미 구이가 가장 맛있었어요.ㅎㅎ 두부 부침도 2조각 나옵니다. 두부는 전부 여기서 만든 것이라고 하니까 더 집중하게 되네요. 고소하고 괜찮습니다. 순두부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두부를 간판 메뉴로 하는 집이라 정식에도 순두부가 포함되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습.. [리뷰] '남도복국'의 까치복 특선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는 '남도복국' 웨스턴돔점이 있는데요. '남도복국'은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퀄리티의 복국을 즐길 수 있는 복 전문점이지요. 가장 저렴한 밀복국 단품은 6800 KRW의 혜자스러운 가격이네요. (그래서 상호 옆에 '6800'이라는 숫자를 각인시켜놓은 듯하네요.) 이번 방문은 2인이었고, '까치복 특선' 2인분으로 주문했어요. 특선 메뉴는 원래 점심시간 한정 메뉴였던 것 같은데, 저녁에도 주문할 수 있도록 바뀌었어요. '특선'의 구성은 "복껍질 무침+복튀김+복국(지리)"으로 나오고요, '특선' 메뉴 말고, '세트' 메뉴가 있는데요. '세트'와 '특선'의 차이점은 '세트'에는 복 불고기가 추가되니까 참고하세요. 저희는 까치복으로 선택하고, 복 불고기가 없는 '특.. [리뷰] '스타벅스'의 티라미수 크림 데니쉬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다가 잠깐 쉴 겸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곁들일만한 안주(ㅎㅎ)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티라미수 크림 데니쉬(Tiramisu Cream Danish)를 주문했어요. 티라미수의 느낌을 품고 있는 데니쉬라고나 할까요. 사르르 녹는 티라미수 대신에 약간 빵 느낌의 식감을 원하신다면 강추예요. 속에는 역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아주 듬뿍 들어 있어서 너무 좋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리뷰] '한우마당'의 생등심 Mix(1+ & 1++)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몇 달 만의 포스팅이네요. 컴백 기념으로 얼마 전 가산디지털단지의 '한우마당'에 다녀온 후기를 올립니다. ㅎㅎ 벽에 붙어있는 메뉴는 대략 이러합니다. '한우마당'에서는 거품이 빠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등급의 한우를 즐길 수 있지요. 500g이면 (양이 크지 않은) 2인이 먹기에 괜찮습니다. 일단 생등심 Mix를 부탁드렸어요. 1+등급 생등심 250g과 1++등급 생등심 250g이 나오는 메뉴예요. 바로 기본 찬이 나옵니다. 양파+간장, 물김치, 고추+마늘장아찌, 생고추+생마늘, 배추김치, 무말랭이, 오이 피클, 소금, 쌈장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상추 및 다른 야채는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고기를 구울 무쇠 스킬렛에 소기름을 발라서 달굽니다. 휴대용 버너를 사용한다는 것.. [리뷰] '최고 일식'(군산)의 코스 요리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며칠 전 귀한 분으로부터 군산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좋은 일식집에서 식사를 마련해주셨지 뭐예요. 너무 맛있고 즐거웠던 군산 방문의 백미라고 할 수 있었던, '최고 일식'의 추억을 포스팅에 남겨볼까 해요! ㅎㅎ 예약된 시간에 입장하여 안내를 받아 지정된 방으로 입장하니 깔끔하게 디폴트 세팅이 되어있는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네요. 후후 예감이 좋네요.ㅎㅎ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입니다. 뭐, 성미가 급한 분들은 간단히 얘네들만으로도 한잔 시작해도 충분하죠. ㅋㅋ 당근, 오이, 상추, 마늘쫑, 고추와 부드러운 쌈장이 제공되어요. 경상도에선 이런 장을 막장이라고 하지만, 여기는 전라도라서 막장이라고 해도 될진 모르겠네용. ㅋㅋ 양배추와 새싹에 흑임자 드레싱으로 맛을 낸 샐러.. [리뷰] 'TWG Tea in Seoul'의 3단 디저트 세트와 티 파티 티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싱가포르에 있을 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TWG의 차, 그 맛이 문득 그리워져서 압구정 TWG 티살롱으로 향했습니다.ㅎㅎ 'TWG Tea in Seoul'은 압구정 안다즈 호텔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찻잔이 뒤집어진 채로 자신을 채워줄 차를 기다립니다.ㅎㅎ 티 파티 티와 3단 디저트 세트를 주문했더니 3단 디저트 세트가 이렇게 먼저 나왔습니다. 3단 디저트 세트는 'TWG in Seoul'만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이렇게 3층으로 구성된 여러 가지 다과와 케이크가 눈길을 확 사로잡네요.ㅎㅎ 어디 어디 자 한층씩 맛보자구요.ㅋㅋ 1층에는 쿠키 슈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ㅎㅎ 크림이 아주 부드러워서 차와 위화감이 없지요. 우산 모양의 티셔벳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구요.ㅋㅋ 이제 쁘띠 푸르.. [리뷰] '마더스'의 비프 스테이크와 새우 크림 파스타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일산 밤가시 마을 쪽에 최근 좋은 음식점들이 많아져서 '밤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각광받고 있지요. 그 밤리단길에 위치한 '마더스'라는 레스토랑에 방문했던 후기를 올려보려고 해요. 음식점 내부는 꼭 가정의 식탁 같은 아늑한 분위기가 들었어요. 편안하고 은은한 분위기와 조명, 그리고 앤티크한 가구가 인상적이었네요.ㅎㅎ 특히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서 너무 좋았어요. 일단 와인을 먼저 한잔 해야겠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마실 거예요.ㅎㅎ 오늘은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한번 가보자구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문했더니, 일단 빵과 피클을 먼저 내주시네요. 빵은 버터로 살짝 구워내 오셨네요. 아니 이것은? 치킨무(!)가 아니라 피클입니다.ㅎㅎ 새우 크림 파스타입니다. 큰 칵테일 슈림프 두 마.. [리뷰] '코애'의 쇠고기 쌀국수와 스프링 롤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점심에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코애'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쌀국수랑 스프링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어서 가끔 찾는 곳이에요. 9900원의 행복이네요. 여기 쇠고기 쌀국수 국물은 완전 진해요. 고기를 듬뿍 넣고 육수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우가 들어간 스프링롤도 아주 맛있습니다. 기호에 맞는 소스를 찍어서 쌀국수와 곁들여 먹으면 최상의 조합이지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리뷰] '신동랩'의 스테이크동과 산토리 하이볼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비즈니스차 역곡에 방문했다가 맛있는 돈부리로 유명한 '신동랩'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원래 사케동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연어 관련 메뉴가 전부 일시중지네요. 흑흑ㅠㅠ 그렇다면 플랜B로 가야겠군요. 여기는 스테이크동이 또 기가 막히거든요. 스테이크동의 모습입니다. 예쁜 그릇에 담겨 나와서 더욱 좋네요.ㅎㅎ 쇠고기 토핑이 꽤 푸짐하죠! 찹스테이크는 와사비를 살짝 발라서 소금이랑 홀그레인 머스터드에 콕 찍어서 냠냠 먹고, 밑에 있는 밥은 다진 고기와 비비적거려서 먹는 취식 방법을 추천합니다.ㅋㅋ (뭐 어떻게 먹어도 맛있겠지만요.ㅎㅎ) 고기의 친구 와사비와 히말라야 솔트, 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터드 3종 세트입니다.ㅎㅎ 식후 음료로 산토리 하이볼 한잔 했.. [리뷰] '망향비빔국수'의 잔치국수와 갈비만두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망향비빔국수'는 경기도 연천의 오래되고 유명한 국숫집이었는데, 전국에 체인점이 생기게 되었지요. 간단하게 국수를 즐기고 싶을 때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해요. 비빔국수 VS. 잔치국수는 비냉과 물냉의 선택처럼 늘 어려운 문제지요.ㅎㅎ 물론, 단지 국물이 필요하다는 이유라면 이곳은 육수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의 플래그쉽 메뉴인 비빔국수를 맛보는 게 정석이겠습니다만! (제 지인께서는 술을 많이 드신 다음 날이면 이곳에 와서 해장으로 육수를 세 컵 드신다고...ㅎㅎ) 아무튼 저는 과감하게 잔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ㅋㅋ 왜냐하면 여기 잔치국수도 아주 맛있거든요. 잔치국수를 시키면 이렇게 오뎅 꼬치가 하나 곁들여져 나온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ㅎㅎ 면은 .. [리뷰] '오페라디바스'의 뉴욕 핫 브런치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행주산성에는 전망이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지요. 그중에서도 '오페라디바스'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는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가끔 여러 장르의 음악 공연 이벤트도 열리는 특별한 공간이지요.ㅎㅎ 쾌적한 곳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오곤 해요. 브런치 메뉴는 15시까지 주문 가능하답니다. 안내받은 좌석의 뷰는 대략 이러했습니다. 조금 흐린 날이었지만 오픈된 벽면으로 한강이 시원하게 내다 보이는군요. 무난하게 주문할 수 있는 메뉴, 뉴욕 핫 브런치의 모습입니다.ㅎㅎ 베이컨 및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프랜치 토스트와 팬케이크가 기본이 되고 로메인 계열 야채와 딸기 바나나 등이 올라가 있지요. 팬케이크는 취향에 따라 메이플 시럽리나 블루베리 잼과 함께 드시면.. [리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와 카스 생맥주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코코넛 새우튀김에 맥주가 한잔 하고 싶어서 아웃백 스테이크에 잠깐 들렀던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하루 종일 코코넛 플레이크를 잘 입혀서 튀겨낸 새우튀김의 풍미가 사무치게 그리운 어느 날! 퇴근 후에 바로 들렀습니다. 바로 아웃백 스테이크에 말이죠.ㅎㅎ 부시맨 브레드를 먹으며 기다리니 일각이 여삼추네요.ㅋㅋ 하지만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새우 러버들의 탄성을 자아낼 저 비주얼! 탱글탱글 새우들아 어서 오렴!ㅎㅎ 코코넛 플레이크를 듬뿍 묻힌 채 맛있게 튀겨진 새우튀김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총 9마리의 귀염둥이들이 레몬 한 조각과 그리고 마멀레이드 소스와 함께 나왔네요. 오늘의 귀염둥이들과 함께 할 파트너를 소환했습니다. 고든 램지도 반했다는 카스 드래프트!ㅎㅎ 자.. [리뷰] '크라이 치즈 버거'의 더블 치즈 버거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이번에는 '크라이 치즈 버거'에서 더블 치즈 버거를 테이크 아웃한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크라이 치즈 버거는 약간 '인 앤 아웃 버거'랑 비슷한 스타일인데, 가성비가 아주 좋더라고요. 더블 치즈 버거를 세트로 주문해서 가져온 구성입니다! '크라이 치즈 버거'의 버거는 두 종류의 옵션이 있어요. "치즈 버거"와 "더블 치즈 버거" 이렇게요. 더블 치즈 버거로 시키면 보시는 바와 같이 치즈뿐 아니라 패티가 더블이지요!ㅎㅎ 치즈의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 보이시나요? 설마 이래서 이름이 '크라이 치즈 버거'인 건가요!ㅋㅋ 버거는 눈물을 흘릴수록, 저는 기쁨에 미소 짓게 되는 이 아이러니를 어찌할까요.ㄷㄷ 패티의 식감도, 입안에서 치즈가 감기는 맛도 너무너무 훌륭합니다. 감자튀김도 완.. [리뷰] '백금당'의 파르페와 초코 머드 케이크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춥고 지루한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입니다. 낮에는 따뜻해서 어느 날은 가끔씩 졸음이 살짝 오기도 하더라고요.ㅎㅎ 이럴 때는 뭔가 시원하고 달콤한 리프레시먼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백금당에서 파르페와 초코 머드 케이크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물티슈 대신 따뜻한 물수건을 내주시네요. 아직은 초봄이라서 계절에 맞는 배려가 돋보이는 세팅이네요. 사소하지만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이런 디테일이 백금당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물수건은 따뜻했지만, 저는 차가운 것을 주문합니다.ㅎㅎ 백금당 파르페가 나왔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바닐라+녹차)이 베이스가 되는 파르페가 되겠습니다. 딸기 하나가 슬라이스 되어 가지런히 꽂혀있어 예쁘네요. 물론, 맨 .. [리뷰] '핏제리아 루카'의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프로슈토 깔조네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구리에 들렀다가, 화덕 피자로 유명한 '핏제리아 루카'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프로슈토 깔조네를 주문했습니다.ㅎㅎ 본 메뉴 전에 이렇게 간단한 식전 빵이 제공됩니다. 단순해보이지만 구성이 예사롭지 않네요.ㅎㅎ 갓 구워나온 쫄깃한 빵을 리코타 치즈, 꿀, 토마토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샐러드 위에 내려진 하얀 리코타 치즈가 아름답습니다.ㅎㅎ 담백하고 포슬포슬한 치즈는 레몬 드레싱이 뿌려진 야채들과 함께 잘 어우러지네요. 치즈위에 뿌려진 아몬드 슬라이스와 크랜베리도 맛을 더합니다. 샐러드를 먹으면서 기다리던 깔조네가 드디어 나왔습니다.ㅎㅎ 살라미와 프로슈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깔조네입니다. 레드 페퍼가 들어가서 아주 약.. [리뷰] '팔람까오'의 스프링 롤과 느어 프릭 타이담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가산 디지털 단지는 여러 회사들이 밀집해있어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식당들이 은근히 많답니다. 이번에는 태국 음식으로 유명한 '팔람까오'를 방문해서 태국식 쇠고기 볶음 요리, 느어 프릭 타이담을 주문했던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참고로 "팔람까오"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지명이에요.ㅎㅎ 일단 에피타이저로 스프링 롤을 주문해보았습니다.ㅎㅎ 닭가슴살과 파인애플과 각종 야채를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생춘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땅콩 소스나 칠리소스에 콕 찍어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음료는 탄산수를 하나 주문했어요. 태국에 가면 익숙한 맥주 브랜드, 창(Chang)의 마스코트인 코끼리가 반갑네요.ㅋㅋ 오늘의 메인 메뉴, 느어 프릭 타이담입니다.ㅎㅎ 태국식 쇠고기 볶음인데 후추 외에는.. [리뷰] '스시초이'의 스시초이 정식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가산 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스시초이'를 방문했던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음식 퀄리티가 뛰어나면서 가성비는 좋아서 이 일대에서는 소문난 집이지요. 이번에는 디너 타임에 방문해서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사케도 한잔 곁들였네요.ㅎㅎ 가격은 1인 기준 28000KRW의 스시초이 정식으로 주문하면 코스에 따라서 차례대로 요리가 나옵니다. 맨 먼저 샐러드와 게살수프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들깨 드레싱이 뿌려져서 고소합니다.ㅎㅎ 다음으로 장국과 함께 계절해산물이 제공됩니다. 해물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오징어, 꼬막, 고동이 야채와 함께 나왔습니다.ㅎㅎ 계절 해산물을 약간 맛보고 있을 때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광어, 참치, 연어, 도미 등을 사이좋게 한 조각씩 맛볼 수 있도록 .. [리뷰] '새우식탁'의 감바스 알 아히요와 새우 필라프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부천에 갔다가 동료분이 골목에 있는 새우 전문 요리점이 있다고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새우라고 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저 같은 새우 러버들을 위한 플레이스가 되겠군요.ㅋㅋ 이렇게 유리 물병에 물이 먼저 제공됩니다. 식당 마다 똑같은 흔한 플라스틱 물통 대신 유리 물병을 보니까 왠지 운치 있고 반갑게 다가오네요. 새우 전문 요리점 답게 냅킨의 디자인도 비범하네요.ㅋㅋ 새우 필라프가 등장했습니다. 통통한 새우와 파인애플이 들어간 볶음밥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요리네요. 굴소스로 볶아낸 밥은 고슬고슬하고 불맛이 살아있었어요. 감바스 알 아히요는 올리브유에 새우와 마늘을 넣고 끓여낸 스페인 요리이지요. 이렇게 바게트 빵이 곁들여져서 나옵니다만 나중에 3000KRW에 면이나 빵.. [리뷰] '생어거스틴'의 왕새우 팟타이와 뿌 팟 봉커리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생어거스틴에서 태국요리 디너를 즐기고 왔던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상호만 보면 뭔가 불란서 요리점 이름 아닌가 싶지만,ㅋㅋ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요리 전문 쿠진으로 유명한 곳이죠. 벌써 내부의 장식도 동양적이지 않습니까.ㅎㅎ "이곳은 네가 생각한 그런 곳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도자기가 벽면을 자리 잡고 있네요.ㅋㅋ 음료는 깔라만시 에이드를 부탁드렸습니다. 새콤달콤한게 입맛을 돋우네요.ㅎㅎ 요리를 주문하자 피클이 먼저 나왔습니다.ㅎㅎ 무와 오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클 접시가 무척 예쁘네요. 첫 번째 메뉴 왕새우 팟타이가 나왔습니다. 큰 새우 한 마리가 돋보이네요. 하지만 섭섭하지 않데 칵테일 슈림프도 몇 개 자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ㅋㅋ 새우와 함께 .. [리뷰] '온더보더'의 화이타 샐러드와 치킨 퀘사디아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이번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 방문해서 화이타 샐러드와 치킨 퀘사디아를 주문했던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역시나 온더보더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장식인 맥주병 샹들리에가 천장에서 눈길을 사로잡는군요.ㅋㅋ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으로 프로즌 코로나리타를 주문했습니다. 코로나리타는 이렇게 코로나와 마가리타를 조합한 칵테일 음료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칩 앤 살사와 함께 먼저 한잔하면서 메인 요리를 기다릴 수 있죠.ㅎㅎ 바로바로 따끈하게 무한으로 즐기는 나초칩은 온더보더의 크나큰 메리트 아니겠습니까! 바삭하이~ 꼬소하이~ 너무 좋네요.ㅋㅋ 코로나리타로 목을 축이며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던 그 시점에 드디어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화이타 샐러드.ㅎㅎ 샐러드식으로 조금은 가볍게 즐길 수 .. [리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치즈 스커트와 브루클린 웍스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다이어트 따위는 잠시 잊고 미각 본능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 묵직한 미국식 수제버거가 몹시 사무칠 때 찾게 되는 그곳. 그곳은 어디? 바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예요.ㅎㅎ 이번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 방문해서 치즈 스커트를 주문했던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특별 출연으로 브루클린 웍스도 나옵니다.ㅋㅋ) 멋진 로고네요. ㅎㅎ 7온스의 패티의 묵직함을 느껴보자구요. 저의 음료는 바로 요겁니다! 버거에는 스트로베리 쉐이크 아니겠습니까요.ㅎㅎ 그렇다면 버거의 베스트 프렌드 감자튀김도 있어야죠! 오늘은 버거+감자튀김+쉐이크의 헤븐리 매칭으로 가는 거예요.ㅎㅎ 세사미 번 사이에 치즈를 머금은 묵직한 7온스 패티, 양파, 피클, 토마토, 양상추까지. 더할 나위가 없는 .. [리뷰]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그릴드 새몬과 풀드 포크 디너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요즈음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정말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비(非)주류 메뉴를 즐기고 온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ㅎㅎ 혹시 스테이크 메뉴 후기가 궁금하다면, 다음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03.06 - [리뷰]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댈러스 필레와 상그리아 [리뷰]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댈러스 필레와 상그리아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요즈음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번엔 댈러스 필레와 상그리아를 주문해보았어요. 댈러스 필레는 도톰한 안심 스테이크인데 170g(38900KRW)과 226g( tinochoi.tistory.com 빵이 먼저 나왔어요. 완전 따끈하게 나와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지요. 함께 나온 시나몬 버터를 발라서 먹는게 이 .. [리뷰] '슈가쇼크'의 밀크 더블 쇼크 도넛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이번에는 유튜버 핏블리의 도넛 가게인 슈가쇼크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가게의 입구에서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진열대에 밀크 크림이 가득한 도넛들이 귀엽게 앉아있네요.ㅎㅎ 마치 뭔가를 기다리는 눈빛인데요? (맨 왼쪽 아이는 술에 취한 거 같네요.ㅋㅋ) 사실 도넛에는 커피가 함께 오는 것이 공식이지만, 얼그레이 티로 대신했는데 아주 어색하진 않았어요.ㅎㅎ 이 도넛은 말이죠, 뭐랄까 크림을 가득 품은 것은 좋은데 빵 자체는 딱딱하게 굳어서 맛있는 느낌이 들진 않았네요. 그냥 생긴 게 귀엽고, 크림이 맛있으니까 먹을 만 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리뷰]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댈러스 필레와 상그리아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요즈음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번엔 댈러스 필레와 상그리아를 주문해보았어요. 댈러스 필레는 도톰한 안심 스테이크인데 170g(38900KRW)과 226g(45900KRW)을 선택할 수 있어요.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고, 사이드 디쉬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모듬 야채와 매쉬드 포테이토에 브라운 그레이비를 부탁드렸어요.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더군요. 제가 원했던 펠리 미뇽의 그 맛이에요!ㅎㅎ 그리고 여기에 이렇게 상그리아(12900KRW)를 곁들이니까 아주 괜찮은 조합이 되었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리뷰] '세라즈 피자 펍'의 고기 러버스 & 페퍼로니 피자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이번에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세라즈 피자 펍(Sarah's Pizza Pub)'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여기는 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탭하우스이기도 해요. 친구랑 식사도 하고 맥주 한잔 하기에도 너무 좋지요. 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크러쉬드 레드 페퍼, 파마산, 타바스코 소스가 놓여 있습니다. 미국 스타일로 으깬 고춧가루를 피자에 뿌려 먹으면 정말 별미죠. 랜치 브루잉의 맥주 4가지(혹은 8가지)를 골라서 맛볼 수 있는 샘플러도 제공됩니다. 이름을 저렇게 칠판에 분필로 적어주시네요.ㅎㅎ 제 입맛에는 그윽하고 고소한 피캔 스타우트가 가장 잘 맞더군요.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대단한 위용입니다. ㄷㄷ 페퍼로니 피자와 고기 러버.. [리뷰] '원기정'의 장어 덮밥 정식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백화점 쇼핑을 갔다가 '원기정'이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던 후기를 조금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원기정'은 이름처럼 원기충전에 좋은 장어와 쇠고기 덮밥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개념의 식당이에요. 주문한 장어 덮밥 정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계란 지단 슬라이스가 뿌려진 밥 위에 장어가 정중앙에 라인업한 모습으로 나오네요. (업그레이드 메뉴인 통장어 덮밥 정식으로 시키면 장어가 전체를 다 덮어서 나옵니다.) 반찬으로는 산고추 절임, 생강, 무말랭이, 락교와 함께 다시 국물이 제공됩니다. '마루심'이나 '함루'처럼 본격적인 장어덮밥을 찾으시는 분은 실망하시겠지만, 간단하게 기분만 내고 싶을 때엔 '원기정'을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시 '함루'의 후기가 궁금하시면, .. [리뷰] '더 플레이스'의 만조 스테이크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모 카드사의 "미각여행" 프로모션으로 '더 플레이스'에서 식사를 하고 왔던 후기를 간단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메뉴는 만조 스테이크와 몇가지 요리가 포함된 세트입니다. 더 플레이스의 간판 애피타이저 블랙 모짜볼과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입니다. 블랙 모짜볼은 먹물 도우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담겨있는 치즈볼이에요. 꿀에 찍어서 먹으면 넘 맛있죠. 리코타 프루타 샐러드는 수제 리코타 치즈가 저렇게 샐러드 접시 한쪽에 따로 담겨 나와요. 신선한 과일, 야채와 함께 포슬포슬한 리코타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최고죠. 리코타 치즈의 맛에 흠뻑 빠져 있을때쯤 뽈리뽀 알리오 올리오가 나왔네요. 주꾸미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인데 할라피뇨와 이탈리안 파슬리가 곁들여져 있어요. 낯설지 않은 이 개운한.. [리뷰] '정동진'의 활어 모듬회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별내에서 비즈니스가 있어서 우연히 '정동진'이라는 이름의 횟집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 곳의 활어 모듬회(1인 25000KRW)가 꽤 괜찮아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의 사진들은 해당 메뉴의 전체 사진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츠키다시로 나온 해물과 메인 회 사진밖에 찍지 못했어요.) 츠키다시로 나온 해물입니다. 가리비, 석화 굴, 산낙지, 멍게, 게살 샐러드의 구성이구요. 해물 수급 상황에 따라 메뉴는 변동되는 것 같습니다. 메인 메뉴 모듬 활어회입니다. 광어, 도미, 농어, 연어의 구성으로, 회는 리필이 된답니다. 양호한 퀄리티의 회를 무한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메리트네요. 기타 생선구이 및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사진을 .. [리뷰] '함루'의 히츠마부시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얼마 전 여의도 함루에서 조촐한 만찬 회동이 있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히츠마부시 후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스타터로는 차완무시가 제공됩니다. 역시나 도자기 그릇이 예사롭지 않네요. 따로 룸을 잡지 않아도 점잖고 차분한 분위기지요. 중요한 분들과 식사 약속을 해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도자기 뚜껑을 열어보니 매생이가 들어간 차완무시가 기다리고 있네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지요.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입니다. 장어 1마리로 주문하면 가격은 37000KRW이고요. 예쁜 나무 그릇과 도자기 그릇들이 역시나 인상적이죠. 이 자체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가히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고, 심지어 나무로 된 트레이도 마음에 들었어요. 미소시루와 반찬들이 제공되고 왼쪽에는 .. [리뷰] '산야초12'의 구절초 정식 안녕하세요, 티노입니다. 산야초에서 구절초 정식(1인 30000KRW)을 주문해보았어요. 참고로 이번 포스팅의 사진들은 해당 메뉴의 전체 사진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먼저 약초를 달인 따뜻한 차가 나옵니다. 쌉쌀하면서 건강해지는 맛이었어요. 여러가지 시절나물과 닭고기를 겨자로 무쳐서 내온 시절무침이에요. 입맛이 저절로 살아나지요. 꽃잎쌈과 알뿌리쌈이에요.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한국적인 색채미가 느껴지는 애피타이저입니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맛은 정말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담백하고 아늑한 휴식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건강에 좋은 재료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각적으로도 기쁨을 주는 요리네요. 자연스러운 맛과 정갈한 플레이팅이 일품인 시절전이 나왔어요. 전통적인 색채 감각이 탁월합니다. 무.. 이전 1 2 3 4 5 다음